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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렉시트 선택…엔화 폭등·파운드 환율 폭락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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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63,137
  • 작성일 : 2016-06-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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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렉시트 선택…엔화 폭등·파운드 환율 폭락 ‘요동’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의 길을 선택했다.

 

 

23일 오후 3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한국시간) 영국 전역에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찬반 국민투표가 실시됐다. 이번 투

 

표는 영국의 등록 유권자 4650만 명 가운데 72%가 투표에 참여했다.

결과는 탈퇴 득표가 앞섰다. 현재 개표 막바지인 상황에서 탈퇴가 51.9%, 잔류 48.1%를 기록했다. 투표수로는 탈퇴가 100만표 가까이 앞섰다.

BBC 등 영국의 주요 방송들은 일제히 영국의 EU 탈퇴라는 투표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투표 결과 영국의 EU 탈퇴로 가닥이 잡히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이날 파운드화 가치는 1985년 이후 최저로 떨어졌고 엔화 가

 

 

치는 폭등했다. 영국 국민 일부는 투표 전 파운드화를 유로화나 달러화로 바꾸기도 했다.

개표 최종 결과가 이대로 굳어진다면 영국은 1973년 EU 전신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한 이후 43년 만에 이탈하게 된다. EU 회원

 

 

국은 28개국에서 27개국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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