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리스크 회피 분위기에 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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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1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 타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에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린 탓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조사가 본격화된 것도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를 더했다.
달러는 엔 대비 0.39% 내린 108.4엔을 기록했다. 장중 10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위스프랑 대비로도 0.16% 절하했고, 달러지수는 0.22% 내린 98.159를 기록했다.
리스크 오프 움직임이 미국 국채 가격을 상승시킨 반면,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타격을 입으며 달러 약세에 일조했다.
스코샤캐피탈의 숀 오스본 수석 외환 전략가는 "약간의 리스크 회피 분위기로 거래를 시작했는데, 이런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달러/엔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이날 오후 중국과 미국이 1단계 무역합의 타결에 고전하고 있으며, 새로운 대중 관세가 부과될 예정인 12월15일까지 타결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즈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이 관세 철회를 가져올 만큼 지식재산권과 농산물 구매 등에 대해 충분히 양보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6개월래 최대폭 상승하면서 당분간 금리를 더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연방준비제도의 스탠스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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