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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불확실성에 파운드 약세 지속..위험자산 선호심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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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62,609
  • 작성일 : 2019-10-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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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떻게 브렉시트를 시행할 것인지, 브렉시트를 시행하긴 할 것인지에 대한 영국 의회의 의견이 여전히 모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파운드는 23일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의회는 22일(현지시간) 정부의 EU 탈퇴협정법안(WAB)에 대한 2차 독회에서 표결을 실시해 찬성 329표, 반대 299표로 가결해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논의와 수정 가능성을 열었다. 그러나 브렉시트 합의안의 비준을 위해 정부가 제시한 의사일정 계획안은 반대 322표, 찬성 308표로 부결했다. (*관련기사 브렉시트는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시한을 연기하기로 결정할지에 달려 있다. 그러나 여전히 영국이 노딜 브렉시트를 피할 수는 있다.


투자자들은 현재 영국이 교착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총선을 실시할지를 주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해결 신호 또한 주시하고 있다.

이시카와 준이치 IG증권 선임 외환정략가는 "파운드는 당분간 좁은 레인지 내에서 거래될 것"이라며 "현재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은 줄었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라고 밝혔다.


오후 2시32분 현재 파운드/달러는 0.08% 하락한 1.286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지수는 0.04% 상승한 97.568을 가리키고 있다.

한편 엔화 가치는 일부 투자자들이 브렉시트 관련 우려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합의 관련 우려에 안전자산을 찾으며 달러와 호주달러 대비 상승했다.


미국 증시 약세와 미국 국채가격 상승 역시 투자자들이 큰 리스크를 회피하게 했다.

달러/엔은 0.1% 하락한 108.36엔, 호주달러/엔은 0.27% 하락한 74.19엔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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