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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과 홍콩 주식시장이 14일 견실한 중국의 산업생산 및 투자 지표에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주 글로벌 "리스크 이벤트들"을 앞두고 경계감이 팽배하다. 스위스 국립은행(SNB)은 반(反) 기성정당 정서를 확산시켜 안전자산인 스위스프랑 수요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 유럽 여러 나라의 선거를 앞두고 16일(현지시간) 열리는 정책회의에서 극도로 느슨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로이터 조사에서 전망됐다. 1~2월 중국의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가 전망보다 견실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소형차량에 대한 정부의 세제 혜택이 줄어든 가운데 실망스러운 성적을 낸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지난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 유럽 동맹국들의 방위비 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토 데이터에서 나타났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 탈퇴 절차를 공식 개시할 수 있는 법안이 의회를 최종 통과, 테레사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협상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승인 절차가 마무리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12월 말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하기 전까지는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로이터 조사에서 전망됐다. 올해와 내년 금리인상은 전체적으로는 미국 기업들에 광범위한 우려 사안으로 자리잡지 못하겠지만 평가 스펙트럼의 하단에 있는 개별 기업들에는 위험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다고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13일(현지시간) 전망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