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美의 中 추가 관세 보도에 상승분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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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치가 10일(현지시간) 장중 엔 대비 6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에 근접했지만, 장 막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0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리스트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에 상승분을 내주고 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뉴욕장 중 94.475까지 상승했으나, 블룸버그 보도에 후퇴하면서 오전 6시47분 현재 94.159를 가리키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뉴욕장 중 94.475까지 상승했으나, 블룸버그 보도에 후퇴하면서 오전 6시47분 현재 94.159를 가리키고 있다.
달러/엔은 뉴욕장에서 111.35엔으로 6개월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지만, 역시 후퇴하면서 같은 시각 110.92엔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관세 리스트가 이번주 안에, 이르면 현지시간 10일 안에 발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관련기사 [nL4N1U65F3)
보도가 나오기 전 뉴욕장에서는 무역마찰이 지금까지는 세계 경제 모멘텀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판단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매수에 다시 뛰어들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번주 시작하는 2분기 어닝시즌에 기대를 걸고 있다. 크레딧스위스에 따르면 2분기 기업들의 주당순이익은 20.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맥쿼리그룹 리미티드의 티에리 위즈먼 글로벌 금리 및 통화부문 전략가는 "무역 관련 우려가 여전했더라도, 투자자들은 올해 개선된 순이익을 전망했을 것"이라며 "강한 위험선호심리를 유지하는 요인은 별개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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