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2개월래 최고치서 후퇴..주간으론 6개월래 최대폭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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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경제 우려가 약화되면서 25일 달러가 2개월래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달러 상승세와 리스크 자산 조정이 멈출지에 대해 확신이 없는 가운데 달러는 주간으로 근 반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이다 가즈시게 스테이트 스트리트 외환 세일즈 대표는 "개인적으로 달러 강세와 리스크 오프 거래가 지속될 수 있다고 본다. 미국의 뉴스 보도는 거의 대선에 관한 내용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시장을 짓누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추가 부양 패키지 합의 여부도 연관이 있다. 대선 전에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없지만, 연준 관리들이 최근 얘기해 온 것처럼 미국 경제는 올해 말까지는 지원이 정말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후 2시20분 현재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031% 상승한 94.337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기록한 2개월래 최고치 94.601에서는 좀 밀려나 있다.
달러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1.4%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 의회가 추가 부양책과 관련한 의견차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다.
간밤 2개월래 최저치까지 밀렸던 유로/달러는 현재 0.04% 하락한 1.166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은 1주여래 최고치 부근인 105.37엔을 가리키고 있다.
파운드/달러는 0.08% 상승한 1.2755달러를 기록 중이다. 영국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근로자들을 위한 고용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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