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 달러 강세 유지
페이지 정보
본문
싱가포르, 4월03일 (로이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 속 유가가 상승하며 달러는 3일 주간 기준 2% 상승할 전망이다.
이는 현금 수요에 급등했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유동성 공급 확대 조치에 하락하는 등 변동성 심한 모습을 보인 지난달 이후 달러 강세를 고착화하고 있다.
유가가 일간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가운데 최대 산유국인 미국 달러가 지지받으며 달러는 2주래 최대 일간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오후 3시9분 현재 달러 지수 USD= 는 0.04% 상승한 100.23을 가리키고 있다. 주간으로는 2% 상승해 3월 중순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0.12% 하락한 1.08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시간 오후 9시30분 발표되는 미국 월간 고용지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나타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시마 샤 프린스 벌글로벌인베스터스 수석 전략가는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는 생산능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라며 "자택대기 조치가 끝나더라도 V자 경제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조 카퍼소 CBA 애널리스트 역시 "미국 고용시장이 거의 붕괴됐다"라고 밝혔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3월 미국 고용건수는 10만 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부분의 통화 대비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호주달러/달러는 0.21% 올라 0.607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뉴질랜드달러/달러는 0.07% 하락한 0.5912달러, 파운드/달러는 0.11% 내린 1.237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은 0.02% 하락한 107.88엔을 가리키고 있다.
- 이전글기축통화 달러 가치 상승 중…달러예금·달러펀드 투자 관심을 2020.04.06
- 다음글亞 통화, 경기 침체 우려 깊어지며 대부분 주간 하락 전망 2020.04.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