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 달러 강세에 엔 10개월래 최저치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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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2월21일 (로이터) - 투자자들이 일본 경제에 대한 암울한 소식에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가 20일(현지시간)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면서 엔이 달러 대비 10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달러/엔은 0.62% 오른 112.04엔을 나타내며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지난 이틀 간 엔은 2% 절하돼, 2017년 9월 이후 최대 2거래일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과학자들은 일본 크루즈에서 두 명의 노인 승객이 사망하면서 병원균이 이전 예상보다 더 쉽게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경제 관련해 암울한 소식이 잇달아 전해지면서 일본이 이미 경기침체에 들어섰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달러는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0.30% 오른 99.864로, 근 3년간 넘어서지 못한 100선에 다가섰다.
금융 시장은 미국 주간 고용지표에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한편 리처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은 미국 경제가 힘을 잃고 있다는 신호는 나타나지 않는다며 향후 전망에 대한 비교적 낙관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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