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성장 우려에 근 3년래 저점 부근..엔 보합권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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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44분 현재 유로/달러는 0.06% 상승한 1.0837을 기록하고 있다. 14일에는 33개월래 최저치인 1.0817달러를 나타냈다. 이번 달 들어 2.3% 하락하며 G10 통화들 중 가장 약세를 보였다.
스즈키 교스케 소시에테제네랄 통화 매니저는 "코로나19가 장기적인 이슈로 보이기 시작했다"라며 "적어도 통화 시장에 있어서는 덜 중요하게 여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부진한 경제 펀더멘털이 유로를 끌어내리며 유로에 대한 투자심리는 명확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4분기 경제는 약세를 보인 개인 소비와 국가지출에 정체외었으며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가능성 역시 제기됐다.
기시다 히데키 노무라증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완화 가능성에 대해 지나치게 생각하는 것 같다"라면서도 "외환시장은 코로나19 이전의 지표가 부진한 상황에서 상황이 악화되면 지표가 더 악화될 것으로 보는 것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중국이 감기에 걸린다면 독일도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의 4분기 경제 성장률 역시 전문가 전망치를 하회하며 우려를 키웠다.
달러/엔은 0.07% 오른 109.82엔을 가리키고 있다. 일주일 이상 좁은 레인지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지표가 혼재된 모습을 보였지만 대부분의 시장 투자자들은 미국의 성장률이 선진국들 중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달러 지수는 0.01% 하락한 99.112를 기록하고 있다.
호주달러/달러는 투자자들이 후베이성의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을 주시하며 상승했다.
역내 달러/위안은 0.15% 하락한 6.9756위안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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