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하락, 중미 무역 협상에 초점 > 주요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회의록 발표 이후 아시아에서는 6일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시위대를 지원하는 법안에 서명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중간 긴장이 고조됐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결정을 중국 내정에 대한 노골적인 간섭이라며 미국이 계속하면 '부정적 결과'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1단계 무역협정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거듭 밝힌 데 따른 불안감도 더했다. 트레이더들은 11월 중순으로 예정된 칠레 정상회담에서 이 협정이 체결되기를 바랐으나 회의가 취소된 후 협상 마감 시한이 연기되었다.

CNBC는 이번 주 초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합의에 대해 비관적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수요일 발표된 회의록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관계자들이 "경제에 대한 정보가 들어오는 것이 경제전망을 재평가하지 않는 한" 정책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데 동의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들은 10월 회의에서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부정적인 측면의 위험성이 높아져 금리 인하 사례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글로벌 성장 약세와 무역 발전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기업 투자와 수출 감소를 꼽았다.

미국 달러 지수는 12:59 AM ET(04:59 GMT)에 의해 97.785로 거의 평준화되었다.

도쿄 SBI증권의 고정수입사업솔루션의 츠토무 소마 총지배인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마찰이 무역에서 중국의 인권에 대한 질문으로 확산되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엔화와 국채에 도움이 되는 일부 이익을 예약하고 리스크 온 트레이드를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USD/JPY 쌍은 108.58로 거의 변경되지 않았다.

AUD/USD 쌍은 0.1% 하락하여 0.679를 기록하였고, NZD/USD 쌍도 0.1% 하락하여 0.6413을 기록했다.

USD/CNY는 0.1% 상승한 7.039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