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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무역합의 우려에 엔 대비 약세..영란은행 정책회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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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62,791
  • 작성일 : 2019-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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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무역합의 서명 연기 가능성으로 인한 우려에 트레이더들이 대규모 포지션을 취하기를 꺼리는 가운데 달러는 7일 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28분 현재 달러/엔은 0.24% 하락한 108.70엔을 기록하고 있다.달러는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고위 관리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이 조건과 장소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는 가운데 12월까지 연기될 수 있다고 밝히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다 다쿠야 가이타메닷컴리서치연구소 이사는 "달러가 방향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달러 매수의 주된 요인이 되었던 것은 이달 중 무역합의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었다"라며 "서명이 한 달 연기된다고 해서 그다지 실망스럽지는 않지만 중국 정부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달러 지수는 0.04% 올라 97.993을 가리키고 있다.

역내 달러/위안은 0.3% 상승한 7.0178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무역 합의 기대감에 전일 기록한 2개월반래 저점 6.9880위안에서 상승했다.

 

파운드/달러는 영란은행(BOE) 정책회의를 앞두고 일주일래 저점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정책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영란은행이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에 대해 취할 태도를 주시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12월12일 영국 총선 역시 대기하고 있다. 이는 보수당이 의회에서 다수를 차지해 내년 1월31일까지 브렉시트를 마칠 수 있을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파운드/달러는 0.04% 하락한 1.28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는 0.05% 내린 1.105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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