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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비회원국 가운데 감산회의 참석 동의 5개국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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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59,207
  • 작성일 : 2016-12-1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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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두바이, 12월09일 (로이터) -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 14개국 가운데 오는 10일 열리는 감


산 합의 확대 회의에 참석하기로 한 것은 5개국에 불과해, OPEC이 원하는 감산 규모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인지에 의구심이 드리워지고 있다고 두 명의 OPEC 소식통들이 전했다.


지난 달 8년 만에 처음으로 감산을 단행하기로 한 OPEC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비회원국들과 만나 공


급 축소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비회원국들이 OPEC의 감산에 동참했던 것은 9.11 이후 유가가 하락했던 2001년 말로, 비회원국들이


당시 약속했던 감산 규모는 OPEC이 바랬던 일일 50만배럴에 못미치는 일일 46만2000배럴이었다.


현재 러시아가 일일 30만배럴을 감산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OPEC이 원하는 비회원국 감산량인 60


만배럴을 채우려면 다른 비회원국들의 총 감산 규모가 30만배럴이 되어야 한다.


일부 정통한 OPEC 소식통들은 다른 비회원국들이 충분한 규모를 약속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소식통들은 비회원국들의 감산 약속에 회의적이다. 이날 회의에 초대된 14개 비회원국들


가운데 참석을 약속한 것은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오만, 멕시코, 러시아 등 5개국에 불과하다.


한 소식통은 "확실하지 않다. 토요일까지 기다려야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이들의 감산 약속 규모를 50만배럴로 예상했다.


러시아 외에는 오만만이 공개적으로 감산 의지를 언급한 바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공급을 줄일 것임을


시사한 반면 카자흐스탄은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OPEC은 비회원국들 가운데 러시아만이 동참한다고 하더라도 자신들의 일일 120만배럴을 감축 계획


은 그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회원국인 나이지리아가 7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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