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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트너 "미국 금리인상, 충격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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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 조회 : 54,241
  • 작성일 : 2015-08-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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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가이트너 전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금리인상이 세계경제에 주는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모시 가이트너 전 미국 재무장관 <출처=블룸버그통신>
가이트너 전 장관은 10일 닛케이아시안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독립적인 통화정책을 쓰기 때문에 각국 통화가치가 달러에 연동됐을 때보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충격을 줄일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신흥국도 풍부한 외환보유고와 재정흑자를 갖추면서 글로벌 금융시스템이 과거보다 건실해졌다"며 "미국 금리인상이 언제 이뤄지더라도 세계 경제가 그 충격을 흡수할 능력이 이전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준의 첫 금리인상 시점이 언제일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판단을 유보했다.

그는 "연준은 금리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할 때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며 "이는 그들만이 내릴 수 있는 결정이라 내 소관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미래는 불확실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미국 경제에 대한) 그들의 판단도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이트너 전 장관은 또 미국의 경기회복 능력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미국은 위기 전보다 경제가 안정돼 있으며 금융 시스템도 훨씬 견고해 졌다"며 "미국 경제가 향후 2~3년간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잠재성장률이 2%에 가까운 만큼 한동안은 이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오바마 행정부가 건강보험 개혁으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공공 교육시스템을 개혁하는 것은 모두 경제성장을 위한 엔진을 제공하는 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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