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지갑 열렸다… 가계지출 14개월 만에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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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계의 지갑이 열리기 시작했다.
가계 소비지출이 14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일본정부의 경기부양 기조에 실적이 개선된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고 임금을 올린 데 따라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5월 가계 조사에 의하면, 2인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은 가구당 28만6433엔으로 집계됐다. 가격 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실질 소비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 실질 소비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것은 1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4월 정부의 소비세 인상(5%→8%) 이후 내구 소비재와 식료품 소비가 큰 폭으로 줄어드는 등 가계 소비심리는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최근 엔화 약세의 수혜를 본 기업들이 정부의 요구에 호응해 고용증가와 임금인상을 결정하면서 닫혔던 가계의 지갑이 다시 열리고 있다.
총무성은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소비세 증세 이전 수준까지 회복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소비기조에 대해서는 "최근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총무성의 소비 기조 판단은 27개월 연속 유지되고 있다.
자영업 등을 제외한 샐러리맨 가구의 가구당 소비지출은 31만7317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 수입은 1.5% 증가한 43만325엔으로 역시 두달 연속 늘었다.
세부 지출 내역에서는 주거 부문이 23.6%, 가구 및 가전 용품이 19.3% 증가했다. 교통·통신 지출은 자동차 소비에 힘입어 14.8% 늘었다. 다만 엔화 약세에 해외 여행이 줄면서 레저 지출은 1.9% 감소했다.
고액으로 가격 변동폭이 큰 주거와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지출은 3.7% 늘어나 2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웃돌았다.
가계 소비지출이 14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일본정부의 경기부양 기조에 실적이 개선된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고 임금을 올린 데 따라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년간월 일본 가계 소비지출 그래프 <출처=일본 총무성> |
지난해 4월 정부의 소비세 인상(5%→8%) 이후 내구 소비재와 식료품 소비가 큰 폭으로 줄어드는 등 가계 소비심리는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최근 엔화 약세의 수혜를 본 기업들이 정부의 요구에 호응해 고용증가와 임금인상을 결정하면서 닫혔던 가계의 지갑이 다시 열리고 있다.
총무성은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소비세 증세 이전 수준까지 회복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소비기조에 대해서는 "최근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총무성의 소비 기조 판단은 27개월 연속 유지되고 있다.
자영업 등을 제외한 샐러리맨 가구의 가구당 소비지출은 31만7317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 수입은 1.5% 증가한 43만325엔으로 역시 두달 연속 늘었다.
세부 지출 내역에서는 주거 부문이 23.6%, 가구 및 가전 용품이 19.3% 증가했다. 교통·통신 지출은 자동차 소비에 힘입어 14.8% 늘었다. 다만 엔화 약세에 해외 여행이 줄면서 레저 지출은 1.9% 감소했다.
고액으로 가격 변동폭이 큰 주거와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지출은 3.7% 늘어나 2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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