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6월 민간경기 회복세 4년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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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키트 "유로존 올 2분기 0.4% 성장 암시"
[뉴스핌=김성수 기자] 이달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민간경기가 4년래 가장 빠르게 개선되는 등 유로존 경기회복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23일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유로존의 6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종합 PMI는 서비스업과 제조업 부문을 모두 아우르는 지표다.
유로존 종합 PMI와 GDP 추이 <출처=마르키트> |
세부적으로 제조업 부문 PMI는 52.5로 집계되면서 1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 전망치이자 앞서 5월에 기록한 52.2도 웃도는 수준이다.
서비스업 부문 PMI는 54.4로 집계되면서 로이터 전망치 53.6과 지난 5월의 53.8을 뛰어넘었다.
국가별로는 독일과 프랑스에서 모두 전망을 웃도는 개선세를 보였다. 프랑스의 종합 PMI는 53.4를 기록하며 직전월의 52.0을 웃돌았다. 독일의 종합 PMI도 지난 5월의 52.6에서 54.0으로 상승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리스 구제금융 위기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경기가 4년래 가장 큰 확장세를 보였다"며 "PMI 결과를 보면 올해 2분기 유로존 경제가 0.4% 성장할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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