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기존주택판매 531만 건…전월비 4.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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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존주택판매 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판매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 531만 건으로 한 달 전보다 4.8% 감소했다고 2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미국 뉴저지주 오라델 지역에서 한 주택이 매물로 나와있다.<출처=블룸버그> |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8월 판매된 기존주택을 한 달 전보다 1.3% 감소한 551만 채로 전망했다.
이로써 기존주택판매 건수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기존주택판매 건수는 6.2% 증가했다.
로런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8월 기존주택판매 감소는 주택가격 상승이 잠재 구매자를 차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봐도 기존주택판매는 최근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 남부와 서부에서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전국적으로 8월 주택 중간가격은 7월보다 소폭 하락한 22만8700달러를 기록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4.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지역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7.1% 상승했다.
8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던 7월 기존주택판매 건수는 559만 건에서 558만 건으로 소폭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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