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리언 "올해 기준금리 인상 최대 두번" > 주요뉴스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최대한 두 번 단행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6일(미국시간) 알리안츠의 모하메드 엘-에리언 수석경제자문은 "올해 기준금리가 4번 인상될 수 있다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생각이다"며 "금리는 많아 봐야 두 번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 속도는 "아주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엘-에리언은 연준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실시한 긴급 정책에서 벗어나는 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은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며 "역설적인 것은 경제가 회복된 것도, 그렇다고 회복되지 않은 것도 아니다"고 평가했다.

엘-에리언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형태로 미래로부터 이익을 취하는 시대는 거의 끝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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