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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유가 폭등에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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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 조회 : 57,539
  • 작성일 : 2016-01-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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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는 뉴욕유가 폭등과 뉴욕증시 강세 등에 따른 위험거래 증가로 주요 통화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8.82엔을 기록해 전날 종가인 117.48엔보다 1.34엔이나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0796달러에 움직여 전날 가격인 1.0887달러보다 0.0091달러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8.29엔에 거래돼 전날 가격인 127.90엔보다 0.39엔 높아졌다.

달러화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 이후 유로화에 강세를 지속했다. 안전통화인 엔화와 스위스 프랑화에도 ECB의 3월 추가 예금금리 인상 전망 등으로 위험거래가 증가한 데다 뉴욕유가 폭등(9%)과 뉴욕 등 주요국 증시가 강세를 지속해 상승했다.

달러화는 금융시장의 급격한 안정으로 엔화에 118.87엔까지 올라 지난 1월8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스위스프랑화에도 달러당 1.0165프랑까지 급등해 작년 12월2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유가 상승으로 캐나다 달러화 역시 달러화에 높아졌다.

달러화는 캐나다 달러화에 달러당 1.4148캐나다달러를 나타내 전날 가격인 1.4277캐나다달러보다 0.0129캐나다달러나 낮아졌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유가 강세 등으로 상품관련 통화들이 강세를 나타냈다면서 그러나 강세 지속에 대한 의구심이 상존해 캐나다와 호주 달러화 등이 상승할 때마다 매물 출회가 이어질 듯하다고 강조했다.

호주 달러화는 달러화에 호주 달러당 0.7006달러를 보여 전날 가격인 0.7010달러보다 0.0004달러 내렸다.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는 한 경제전문 TV와 인터뷰에서 BOJ는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양적완화를 확장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구로다 총재는 중국이 6-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경착륙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본은 2016회계연도에 2%의 인플레 목표치를 달성할 것이며 성장률은 1-1.5% 범위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로다의 발언은 이날 엔화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다음주 금융통화정책결정회에서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애널리스트들은 BOJ의 추가 양적완화는 다음주보다는 올해 후반께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다음주 BOJ가 추가 양적완화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파운드화의 약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올 연말 파운드화가 달러화에 1.30달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은 파운드화 하락압력이 최근 수개월 동안 강화됐다면서 이는 영란은행(BOE)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약화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우려, 전세계 성장 둔화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1.40달러 붕괴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이며 다음 지지선은 1.38달러 근처가 될 것으로 은행은 예측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파운드당 1.4278달러를 기록해 전날 종가인 1.4241달러보다 0.0037달러 올랐다.

한편, 위안화는 역외시장에서 중국 당국이 자본 유출과 경기 둔화 속에 통화가치 방어를 위한 조치를 적극 취한데 힘입어 달러화에 2주 연속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당국은 위안화의 급격한 가치 하락을 원치 않고 있다면서 이는 자국 통화의 국제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데다 과도한 자본 유출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중국 경제가 계속 하강한다 해도 당국은 환율시장 안정을 위해 매우 느린 속도의 위안화 절하만을 용인하게 될 것이라고 이들은 내다봤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추가 양적완화 언급과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일축 등이 금융시장을 급격히 안정시켰다면서 Fed 역시 오는 26-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보다 비둘기파적 성명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다음주 금리인상 가능성을 13%로, 3월 금리인상 가능성 역시 33%로 각각 반영했다.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52%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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