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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이사, 경쟁적 통화가치 절하 위험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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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59,278
  • 작성일 : 2016-04-10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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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이사, 경쟁적 통화가치 절하 위험성 경고



이브 메르시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가 각국의 경쟁적인 통화가치 절하 위험성을 8일 경고했다.

메르시 이사는 이날 이탈리아에서 열린 한 워크숍에 참석해 경쟁적인 통화가치 절하가 유로존의 경제 회복을 위협할 수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ECB의 정책 목표는 환율이 아니지만, 강대국들이 자국 통화 가치를 약화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르시 이사는 "모든 사람은 세계 환율 시스템 작동에 대한 약속을 존중해야 한다"며 "이는 경쟁적인 통화가치 절하나 다른 나라의 경제

 

를 희생해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ECB가 완화적인 정책을 구상할 때 유로존 경제 내의 효과에 초점을 두려고 조심스럽게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메르시 이사는 "따라서 공식 성명서에 우리는 환율은 경제 기본 체력을 반영한다는 세계적인 합의에 대한 믿음을 보이기 위해 조심한

 

다"고 부연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각 나라가 의도적으로 자국의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통화 가치가 하락하는 것은 중국과 같은 수출 중심 경제에 큰 도움이 되며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중앙은행들은 환율은 은행의 주요한 정책 목표가 아니라며 이는 오히려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긍정적인 효과에 가깝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메르시 이사는 이어 유로화의 역할을 과도하게 강조하길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대대적인 통화완화 발표

 

이후 환율 시장의 움직임에 대해 ECB 위원들이 다소 놀랐다고 설명했다.

ECB는 당시 금리 추가 인하와 양적완화 확대 등 전격적인 통화 완화 정책을 단행했지만, 회의 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지 않는다는 발언에 유로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전일 발표된 ECB의 3월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추가 정책 금리 인하를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은 "새로운 충격이 물가 전망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이는 추가적인 통화정책 조치를 필요로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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