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과 관련 시나리오들: 변동성 확대 대비 필요 > 주요뉴스

 

11월07일 (로이터) - 美 대선과 시장 예측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국무장관 시절 정부 업무에 개인 이메일

서버를 사용한 것과 관련한 재수사를 사실상 무혐의 종결하면서 7일 위험 자산이 랠리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정치 예측 블로그인 파이브써티에이트(FiveThirtyEight)의 네이트 실버는 이 소식이 클린턴의

대선 승리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단정하기는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장 시장 친화적인 결과는 클린턴이 승리하고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면서 현재 상태가 유지되는 것

이다. 그럴 경우 미국 증시는 반등하고, 위험 투자 심리도 살아나며, 달러/엔의 방향은 위로 틀 것이다.

반면에 가장 시장에 부정적인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이기고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는

것이다. 그럴 경우 주식과 위험자산, 달러는 적어도 처음에는 타격을 입을 것이다. 시장에서는 대통령

트럼프가 어떤 정책을 수행할지를 지켜볼 것이다.

세 번째로, 두 후보 간 초접전 승부가 펼쳐지면서 법정 다툼 끝에 최종 투표 결과가 결정될 수 있다. 그

럴 경우 몇 주 동안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고, 연방준비제도는 12월 금리 인상을 재검토해야 할 가능

성이 있다.

이 외에도 클린턴이 이기고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는 등 몇 가지 가능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은 당분간 상당한 변동성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추천0 비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