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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합의 이후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亞 통화 일부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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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61,219
  • 작성일 : 2020-01-1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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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무역합의로 양국간 관계가 개선되고 글로벌 성장이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아시아 통화들이 16일 지지받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관계에 가장 민감한 통화인 중국 위안은 14일 기록한 달러 대비 16개월래 고점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오후 2시46분 현재 역내 달러/위안은 0.05% 하락한 6.8865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엔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은 0.05% 상승한 109.93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호주달러/달러는 0.04% 상승한 0.6905달러, 뉴질랜드달러/달러는 0.23% 올라 0.663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는 0.01% 상승한 1.1150달러, 파운드/달러는 0.09% 오른 1.3048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세계 경제 성장률 반등은 달러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달러 지수는 0.01% 하락한 97.218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1단계 무역합의가 이루어지며 중국은 향후 2년간 2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을 추가 구매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은 12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5% 관세율을 절반인 7.5%로 인하할 계획이다. 무역합의 영향이 시장에 이미 대부분 반영되어 있어 시장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무역합의에도 관세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으며 이행을 강제하는 수단도 불확실하다. 또한 지적재산권을 비롯한 문제에 대한 진전이 확실하지 않으며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구매 목표가 현실적인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션 캘로우 웨스트팩 외환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충분히 오랜 기간 동안 무역합의로 인한 긍정적인 무드에 따라 움직여 왔다"라며 "여기서 더 상승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더 자유로운 무역과 낮은 관세는 확실히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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