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등 불확실성에 선물시장 '대목'…거래 급증<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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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올해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만들었지만, 선물시장은 대목
을 맞았다고 CNBC가 1일(미국시간) 보도했다.
TABB그룹은 선물시장이 역대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6월 브렉시트 투표가 선물 투자 심리를 자극한 데 이어 미국 대선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선물 거래를 증가시킬
전망이다.
TABB의 톰 르카인더 애널리스트는 "올해 선물 거래량이 모든 시장 영역에서 증가 했다"며 "에너지와 금속, 농산물, 상품, 주식 모두 선
물 거래가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 선물 거래량은 36억 계약으로 작년(32억 계약)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TABB는 선물 계약을 매매대상으로 하는 옵션거래도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물옵션 거래는 올해 15% 늘었는데 사상 최고 증가율
이다.
지난 2분기에 선물 거래량은 전년 대비 13.4% 치솟았는데 브렉시트 투표가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투표가 실시된 6월에 선물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이 거래됐다.
매체는 다른 시장들도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면서 주식자본시장(ECM)의 8월 거래 규모가 579억 달러로 전년 대비 58%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기업공개(IPO) 시장의 거래량도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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