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베팅 힘 빠지게 하는 美 트럼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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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치에 부정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구두 캠페인 리스크가 달러에 대한 강세 베팅 여부와 시기를 저울질 중인 외환 트레이더들의 기운을 빼놓고 있다.
기록적으로 쌓인 달러 매도 베팅을 근거로 일부 트레이더들은 역발상의 달러 강세전환 베팅을 꾀하고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을 겨냥하며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와중에" 환율을 조작 중이라고 비난했다.
미국 재무부 반기 환율보고서가 어떤 국가에 대해서도 환율조작국으로 규정하지 않은 지 사흘 만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트위터 발언이 나온 것이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미국 쪽에서 발표되는 정보가 "혼돈 상태"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거대한 대중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관세부과, 협상, 여타 무역제한 등의 잠재적 조치를 추구 중이다. 만일 달러 약세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결심한다면, 그런 생각을 자신의 마음 속에 품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 투기적 거래자들은 달러에 대한 약세베팅을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대치로 쌓아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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