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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치 하락...유로/달러는 2018년 5월 이후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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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63,353
  • 작성일 : 2020-02-2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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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면서 달러 가치가 27일(현지시간) 하락한 반면 유로는 2018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54.3%로 내다봤다. 지난 26일에는 33.2%로 내다봤었다.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금리 인하 전망도 확대됐다.

코메르즈뱅크의 투 란 응우옌 애널리스트는 "금리 인하 전망은 모멘텀을 얻었고 특히 유로존보다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더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의 추가 하락 여부는 코로나19가 중국 외 지역의 투자자 신뢰와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경제 지표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날 달러는 유로 대비 3주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장 후반에는 1.02% 내려 1.099달러 부근을 나타냈다.

달러지수는 0.658% 내린 98.463을 가리켰다. 앞서 장 초반에는 지난 6일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었다.

사상 최저 부근에서 머물렀던 유로/달러 1개월물 변동성 지수는 지난 10월 초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달러/엔은 0.52% 하락한 109.84에 거래됐다. 역외 위안 가치는 1주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은 0.18% 하락한 7.008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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