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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 달러, 美정책 불확실성에 11월 이후 최악의 주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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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17-01-15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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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경제 계획 둘러싼 불확실성이 달러에 타격 가해
* 美 12월 소매판매 0.6% 증가


뉴욕, 1월14일 (로이터) - 달러가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 정책에 관한 새로운 정보가 없다는 사실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불편함이 커지면서 하락했다.


달러는 주간 기준으로 통화바스켓에 11월 초 이후 최악의 성적을 나타냈다.

뉴욕거래 후반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16% 하락, 101.190을 가리켰다.


 장중 고점은 101.670. 달러지수는 주간 기준 1% 가량 후퇴했고 전일엔 5주 최저인 100.720까지 하락했었다.


달러는 뉴욕 오전장에는 상승흐름을 연출했다. 달러/엔은 미국의 12월 소매판매 데이터 발표 후 엔화에 0.6% 오른 115.44엔까지 전진, 장중 고점을 찍었다.


그러나 상승 흐름은 약화됐고 결국 하락세로 돌아 장 후반 114.58엔으로 0.11% 내렸다.


달러/엔은 이번주 2% 하락했다. 이는 2016년 7월 말 이후 최악의 주간 성적이다.


케임브리지 글로벌 페이먼트의 FX 전략 디렉터 카리 샤모타는 "상당히 깊은 위험 회피 분위기가 통화시장에 스며들어 있다"면서 "트럼프의 규제완화, 세제 개혁, 그리고 재정부양책을 둘러싼 정보가 부족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달러는 트럼프가 관심을 모았던 11일 기자회견에서 경제성장을 촉진시킬 정책을 언급하지 않은 데 대한 실망감으로 11일과 12일 이틀간 하락했다. 또 12일 장중 유로, 엔, 스위스프랑에 5주 저점을 기록했다.


달러지수의 경우,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이달 11일까지 4%나 상승했다. 트럼프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강화시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을 재촉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를 지지한데 따른 것이다.


분석가들은 트럼프의 정책이 보다 명확해질 때까지 달러가 범위내에 머물 것 같다고 내다본다. 트럼프는 20일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다.


월드와이드마켓의 수석 시장 전략가 조셉 트레비사니는 "지금 트레이더들은 아마도 트럼프가 어떤 스피치를 할 것인가를 지켜보기 위해 트럼프 취임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달러는 미국 데이터 발표 후 1.0597달러까지 후퇴, 장중 저점을 찍은 뒤 거래 후반 0.3% 오른 1.064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유로/달러가 전일 기록한 5주 최고치 1.0684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유로/달러는 이번주 약 1% 상승, 작년 11월 초 이후 최고의 주간 성적이 예상된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12월 소매판매가 0.6% 늘어났으며 11월 소매판매는 당초 발표됐던 0.1% 증가에서 0.2%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뉴욕장 오전 연준이 올해 3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면서 달러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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