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트럼트 승리 충격에서 벗어나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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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충격에서 시장이 회복하면서 국제유가는 앞서 기록한 낙폭을 만회
하고 상승 중이다.
다만 상품 트레이더들은 원유시장 펀더멘털이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승리는 전 세계 시장을 충격에 빠뜨렸으며 유라시아그룹의 회장인 이안 브레머는 "세계가 엄
청난 지정학적 침체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은 트럼프 당선 직후의 충격을 털어내며 이날 회복하고 있다.
두바이 소재 FIS의 연료브로커인 맷 스탠리는 "미국 정책이 좀 더 명확해지기 전까지 시장은 어떻게 반
응해야 할 지 모르는 상태다. 앞으로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며 변동성도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후 6시 2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 CLc1 은
0.04% 상승한 배럴당 45.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4억8500만배럴로 240만배럴 증가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에 WTI
의 상승세는 제한되고 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1월물 LCOc1 은 0.56% 상승한 배럴당 46.62달러에 거
래되고 있다.
ANZ 은행은 "트럼프 당선이 확실해진 후 매도세에 몰렸던 상품들은 안전 도피가 수그러들면서 강력한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이) 상품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BMI리서치는 트럼프가 대선 캠페인 때 석유 및 가스 산업에 친화적인 기조를 보였던 만큼 미국의 석유
및 가스 생산량은 내년에 더욱 가파른 속도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트럼프가 화석 연료 생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공약했기 때문에 미국 석유 산업
투자가 늘고 생산량도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트럼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이란에 대해 다시금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했기 때
문에 이란이 OPEC의 감산 노력에 동조하지 않고 단기 내에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OPEC의 감산 합의가 실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늘어난 것이다.
IHS 마르키트의 부회장인 다니엘 예르긴은 "트럼프 당선으로 이미 취약한 글로벌 경제성장세가 더욱
약화돼 석유 수요가 더욱 침체될 가능성이 있어 석유 수출국들의 여건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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