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 지속..美 고용지표 부진이 성장 우려 부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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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 가치는 부진한 무역 및 인플레이션 지표로 약세를 보였다. 파운드화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유럽 연합(EU)과의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에서 부결될 것이라는 전망에 약세를 보이며 유로 대비 11주래 저점을 기록했다.
스즈키 쿄스케 소시에테 제네랄 외환팀장은 "화웨이 CFO 체포 등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긴장 격화와 브렉시트 등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리스크 오프 심리가 전방위적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오후 2시44분 현재 달러지수는 0.09% 하락한 96.424를 기록하고 있다.
오후 2시54분 현재 달러/엔은 0.28% 하락한 112.41엔을 나타내고 있다. 목요일 기록한 5주반래 저점인 112.23엔 부근이다.
미국 노동부는 7일(현지시간) 11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가 예상치 20만명 증가를 크게 하회해 15만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연준 정책입안자들 또한 경제 전망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어 긴축 경로에 변화를 신호하고 있다.
후쿠시마 아키노리 미츠비시 외환팀장은 "연준이 12월 금리 인상을 시행할 것이라는 사실은 확실하지만 투자자들은 이후 금리 인상 속도는 늦춰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화웨이 CFO 체포 이후 중국과의 무역 긴장 격화로 인한 미국 경제 부진 또한 우려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 "노란 조끼" 시위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로/달러는 0.51% 상승한 1.143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11일 브렉시트 의회 표결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
유로/파운드는 0.2% 상승한 0.8971을 기록하고 있다.
부진한 중국 수출입 지표 발표 후 위안 가치는 약세를 보이며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5% 상승한 6.899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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